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실시한 원산지 표시 점검을 통해 모두 22곳의 위반업체를 적발했다.
점검 대상은 제조·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1,935곳이며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유명 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주로 살펴봤다.
이중 거짓 표시로 적발된 10개 업체는 형사입건해 자체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 될 예정이다.
미표시로 적발된 12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로 805만원이 부과됐다.
이영구 농관원 강원지원장은 “다가오는 김장철에는 배추, 고춧가루, 마늘 등 양념류에 대해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라며 “최근 수입이 증가하는 염소 등 축산물에 대해서도 지속해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