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립청소년합창단이 오는 8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32회 정기연주회 ‘우리가 잇다, 우리와 엮다’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에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과 화천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오른다. 세 지역의 청소년들은 서로 다른 목소리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주제 ‘우리가 잇다, 우리와 엮다’처럼 합창을 통해 서로의 마음과 지역을 잇는 공연들이 펼쳐진다.
각 합창단의 단독 무대에서는 지역별 개성을 담은 곡들이, 연합 합창 무대에서는 협력과 연대의 메시지를 담은 곡들이 울려퍼진다. 세 합창단은 해금 연주자 이서윤과 함께 ‘해금 아리랑’, ‘밀양 아리랑’을 부르며 멋과 흥을 담은 무대를 선사한다. 캐나다의 전통 민요 합창곡 ‘Reel à Bouche’와 남아프리카 민속 합창곡 ‘Aya Ngena’도 이어지며 세계로 뻗어가는 하모니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춘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는 (033)259-58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