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 안흥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군은 6일 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와 '안흥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협약으로 사업 기본계획 수립부터 공사 준공 후 인수·인계까지의 전 과정을 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가 위탁 수행한다.
군은 지난 9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에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9년까지 안흥지역에 1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 상호 기능 보완이 가능한 2개 이상의 농촌특화지구를 연계 지원하여 공간 재구조화를 촉진한다. 이를 위해 안흥면 주거밀집지역에 '농촌마을보호지구'를, 안흥찐빵 업소가 밀집된 소재지 일원에 '농촌융복합산업지구'를 지정하여 2개 농촌특회지구를 상호 연계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는 안흥지역 내 생산량이 많은 '팥'을 활용한 생산,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는 6차 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체험과 연계하여 안흥찐빵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또 농촌마을보호지구는 농촌융복합산업지구와 연계하여 청년 및 창업자를 위한 임대주택 건설과 주민 쉼터 및 주차장을 조성하여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젊은 인구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사업은 안흥지역에서 생산되는 팥의 고부가가치를 촉진하고 안흥찐빵과 더불어 지역의 인지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