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간극장(10일 오전 7:50)=지붕을 때리는 빗소리에 눈을 뜨고 알밤을 주우러 다니는 가족! ‘맹모삼천지교’라며 최고의 학군을 찾아가는 시대에 아이들을 자연 속에서 키우기 위 아파트에서 시골집으로 터를 옮긴 임덕규(48), 성혜미(44)씨. 첫째 하람(17)이가 네 살 무렵 시작했던 자연주의 육아가 둘째 예람(13)이, 셋째 호람(11)이까지 이어지며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 서로를 향한 단단한 믿음으로 한 발짝 나아가는 가족. 조금 남다르게 살면 뭐 어떤가, 그 자체로 특별하고 빛나는 사람들이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10일 밤 10:10)=프랑스에서 시작해 전 세계를 열광시킨 인상주의 미술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자. 故 이건희 회장부터 록펠러 가문이 사랑한 인상주의 예술. 하지만 그 시작은 외설스럽다는 평가에서부터 예술계의 수치라는 혹평과 조롱이었다. 심지어 작품 파손에 이르기도 했는데. 과연 이 천덕꾸러기 그림이 어떻게 1.3조원의 시장이 됐을까? 마네, 모네, 고흐 등 세계를 열광시킨 인상주의. 지금은 세계적인 수집가들이 모두가 탐내고 있다. 모든 수모를 겪었던 인상주의 화가들이 어떻게 새로운 시대를 열고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는지 감동적인 반전 스토리가 시작된다.
▣MBN 웰컴 투 찐이네(10일 밤 9:10)=찐이네에 들이닥친 저녁 장사 대위기! 식탐트럭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 ‘강추위’가 찾아왔다. 여름이 끝나고 급격히 추워진 가을 날씨에 기다리던 손님들마저 추위에 지쳐가고 말았다, 결국에는 손님 이탈 사태까지 발생했다고? 게다가 급격히 추워진 날씨 탓에 기름 온도는 요지부동. 온도가 오를 생각을 안 해 튀김 담당 서진이의 속만 새까맣게 타들어가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찐이네 식구들! 혹한 속 저녁 장사,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확인해보자.
▣EBS 한국기행(10일 밤 9:35)=들녘에 황금빛 물결이 일렁이는 가을. 자연도, 사람도 누가 제일 빛나나 겨루듯 분주한 계절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잘 나가는 건 따로 있다! 운해(雲海)를 본 적이 있는가? 구름이 바다처럼 깔렸다는 뜻과 같이, 드넓은 바다가 하늘 위로 모습을 보인다. 짧아서 더 귀한 이 계절. 가장 눈부시고 찬란한 가을의 주인공을 찾아 나선다.오직 가을에만 매일 운해를 볼 수 있다는 암자가 있다는데. 아미산 자락에 있는 ‘천태암’의 절경을 만난다. 전라남도 곡성, 먼저 가을을 맞이한 곳 황정산 ‘원통암’이 있다. 10년 동안 홀로 암자를 지킨 각문스님의 가을 암자생활을 들여다 본다.
▣JTBC 톡파원 25시(10일 오후 8:50)=월드클래스 마술사 최현우와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이 게스트로 함께하는 가운데 체코 프라하 로맨틱 가을 투어를 시작으로 중국 뤄양 무술 투어, 스페인 마드리드 랜선 여행이 펼쳐진다. 최현우는 오직 ‘톡파원 25시’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마술을 공개해 재미를 배가시킨다. 카드와 폴라로이드 필름을 이용한 신기한 즉석 마술쇼에 출연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 반전의 반전을 거듭할 최현우의 역대급 마술이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