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행사장마다 지선 출마 예정자들이 주민들과 접촉을 강화하는 등 선거 분위기에 접어든 모습이다.
지난주 서화평화체육관 개관식을 비롯해 10일 인제군 장애인체육 한마당, 11일 인제군 농업인의 날 행사 등 굵직한 행사들이 이어진 가운데 군수, 도·군의원 등에 출마할 6·3 지선 출마 예정자들은 행사장에서 적극적으로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인제군수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최상기 현군수를 비롯해 박동주 전 도 감사위원장, 이춘만 인제군의장, 한수현 더불어민주당도당부위원장 등 4명이 출마를 준비 중이거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익규 전군의원은 군수 출마에서 체급을 낮춰 군의원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은 문석완 전 도 국제협력실장, 양정우 법무사, 엄윤순 도의회농림수산위원장 등 3명이 움직이고 있다. 무소속의 한상철 인제경제인연합회장도 부지런히 활동중이다.
조춘식 군의원을 제외한 현역 군의원 전원이 내년 선거에 재도전 하며,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외에 광역·기초의원 후보까지 합하면 약 20명의 출마예상자들이 행사장 곳곳을 누비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각 출마예상자들은 행사장 입구에서 입장객과 악수하거나, 행사장 각 부스 이벤트에 참여하며 사진을 찍기도 하고, 행사장 입구까지 몸이 불편한 참가자를 부축해 드리거나, 실시간 개인방송 중계를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심광섭 인제군번영회장은 “내년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서로를 비방하는 선거전이 아닌,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