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 기업혁신파크 앵커기업인 (주)더존비즈온이 외국계 사모 펀드에 매각된 것과 관련해 육동한 춘천시장이 "사업 추진에 변동은 없을 것이고 정부와도 안정적으로 관리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육동한 시장은 11일 언론 간담회를 통해 기업혁신파크 앵커 기업 매각과 관련해 "시가 매각 관련 동향을 주시해왔고 이제 거래가 발표됐으니 후속 절차들을 (주)더존비즈온과 협력해가겠다"며 사업 정상 추진을 강조했다.
이날 시 실무진은 (주)더존비즈온 측과 만나 '춘천 기업혁신파크 사업의 정상 추진이 매각 조건에 담겨 있다'는 내용을 재확인하고 앞으로의 사업 추진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춘천 기업혁신파크는 지난 8월 사업을 이끌어 갈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설립을 마쳤다. 또 이달 국토교통부에 통합개발계획 승인 및 환경영향평가 신청이 진행될 예정이다. 통합개발계획에 대한 정부 심사는 1년 여가 소요될 전망이다. 내년 하반기 정부 승인이 내려지면 2027년부터 보상이 시작된다. PFV의 자본금 1,050억원은 (주)더존비즈온과 기업 투자, 지자체 출자 등으로 충당된다.
춘천 기업혁신파크는 2033년까지 남산면 광판리 산 68번지 일원 363만㎡에 첨단지식산업을 기반으로 한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기업혁신파크 조성에 맞춰 고속도로 IC, 도심 연결 도로망을 보강하는 계획을 수립 중이다.
육동한 시장은 "기업 경영에 관한 사항을 시가 깊이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나 더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가며 문제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