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경제진흥과 주민 생활 향상을 위해 설립된 공기업 강원랜드와 지역 공동체의 미래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사장:최철규)은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 재단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다방면에서 지역 주민의 일상에 스며드는 체계적인 변화와 회복을 목표로 한다. 올해도 재단은 문화활성화 공연사업을 비롯해 겨울나기 지원, 진폐 휴양프로그램, 탄광문화유산 보존, 생활 돌봄까지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곳곳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었다.
■ 폐광지역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 ‘2025년 문화활성화 공연사업’= 재단은 문화 소외지역인 폐광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문화활성화 공연사업’을 실시하고, 한 해 동안 총 11회 공연을 무료로 개최했다.
이달 13일 태백에서 열린 ‘희망이음콘서트’를 비롯해 △어린이 가족공연 ‘클래식 그림책 콘서트’ △역사뮤지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안중근’ △구연동화와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결합 공연 ‘조금은 특별한 피노키오’ 등 다양한 장르로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무대를 마련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올해 누적 관람객은 4,100여 명, 평균 관람률 91%, 만족도 98%를 기록하며 폐광지역의 문화 향유 기반을 확장했다. 또한 역사지식 함양과 장애 인식 개선 등 공연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2023년부터 추진한 문화활성화 공연사업으로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생활문화 기반을 넓히고 있으며, 앞으로도 폐광지역의 일상 속에 문화가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겨울을 견디게 하는 온기 ‘겨울나기 지원사업’과 회복의 여정 ‘진폐 휴양프로그램’= 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인 ‘겨울나기 지원사업’은 올해 강원특별자치도 및 폐광지역 7개 시·군의 진폐재해자와 탄광 순직자 유가족 5,841명에게 총 27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난방비와 에너지 요금이 꾸준히 오르는 상황에서 진폐재해자와 탄광 순직자 유가족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료 지원비를 제공해 겨울철 생활 안정을 돕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재단의 겨울나기 지원사업은 현재까지 8만여 명에게 총 240억 원 규모로 지원되며 지역 복지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재단은 탄광 근로 중 직업병인 진폐증을 앓게 된 재가 진폐재해자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서적 어려움을 덜고 휴양을 통한 활력 회복 기회를 제공하는 ‘진폐 휴양프로그램’을 이어왔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휴양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다시 시작됐으며, 단순 관광을 넘어 건강 회복과 체력 관리에 중점을 두었다. 올해 약 200명의 진폐재해자는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규슈 지역을 다녀왔다.
참가자들은 다자이후 텐만궁, 벳푸 로프웨이, 긴린호 등 규슈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했으며 온천과 휴식을 중심으로 체력을 보충했다. 전문 의료인력이 일정에 동행해 건강과 안전을 관리하며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15년 시작 이후 진폐 휴양프로그램 누적 참여자는 1,400여 명을 넘었으며, 참가자의 건강 데이터와 피드백을 반영해 매년 프로그램이 개선되고 있다.
■ 탄광지역의 유산을 미래로 잇다 ‘탄광문화유산 지원사업’= 재단은 탄광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존하기 위한 ‘탄광문화유산 지원사업’과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지역특화 문화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선순환적 문화 활성화 구조를 만들고 있다.
특히 올해 8월 강원랜드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학술세미나에는 폐광지역 7개 시·군의 탄광문화유산 전문가와 석탄산업 관련 학회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탄광 유적지 보존과 활용 방안, 교육 콘텐츠 개발, 구술 기록 채집 등 실질적 방안이 논의됐으며, 이후 ‘탄광문화·생활사 기록집’, ‘탄광문학집’, ‘탄광지역 연구조사’ 등 다양한 콘텐츠·연구사업으로 확장돼 추진되고 있다.
■ 일상의 안부를 묻다… 결혼이주여성 취·창업 교육센터와 공공이불빨래방= 폐광지역 결혼이주여성의 취·창업 역량을 높여 안정적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해 추진된 ‘강원랜드 안녕마중’ 사업의 일환으로 재단은 태백시에 ‘결혼이주여성 취·창업 교육센터’를 열었다.
강원랜드와 재단, 태백시, 태백시가족센터는 협력을 기반으로 △교육시설 구축 및 사업비 지원 △직원 재능기부를 통한 실무형 교육지원 △결혼이주여성 인건비 지원 △교육생 모집 및 프로그램 운영 등 전반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센터에서는 음료 제조, 제과제빵, 매장 운영 실습, 창업 컨설팅 등 실습 중심 과정이 마련돼 실제 일자리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공공이불빨래방’ 사업 역시 주민 생활복지 강화와 밀접한 사업이다. 재단은 2020년 삼척 도계에서 전국 최초로 공공이불빨래방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 9월 태백 공공이불빨래방 2호점 ‘포그니’를 개소해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 8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공공이불빨래방은 세탁 서비스 제공과 함께 노인 일자리 창출, 고령 가구 이불 수거·세탁·배송, 복지 정보 제공 등 복지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재단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약 33억 원을 투입해 누적 929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매년 5천여 명의 주민에게 일상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숫자로 남은 재단의 여정, 폐광지역에 퍼지는 따뜻한 변화=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을 지키고 공동체의 미래를 다지는 역할을 이어왔다. 재단은 폐광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진폐재해자 및 탄광 순직자 유가족 등 강원랜드의 기반을 만든 이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1,801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
최철규 이사장은 “재단은 폐광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문화, 복지, 일자리 창출 등 분야에서 지역 주민의 실제 필요를 반영한 사업을 추진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에 깊숙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강원랜드 지원으로 제작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