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에서 유통 중인 먹는샘물 제품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제품이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자치도는 올해 1~3분기 동안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수거해 정밀검사를 진행했으며, 전 제품이 안전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번 검사에서 제조업체 운영 실태, 원수 수질, 생산시설 위생, 자가품질검사 이행 여부 등을 종합 점검했다. 그 결과 도내 6개 먹는샘물 제조업체가 모두 청정 지하수를 기반으로 위생적인 생산관리를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주요 생수업체로는 강원샘물㈜, ㈜동해샘물, ㈜태백산수음료, 티앰, 해태htb㈜ 철원·평창공장 등이 있으며, 이들 모두 올해 상반기 수질검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해태htb㈜는 강릉 가뭄 당시 ‘강원 평창수’ 6만 병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기여에도 나섰다.
장석 강원자치도 수질보전과장은 “도내 생수업체들은 재난 시에도 생수를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해 왔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하고 생수를 마실 수 있도록 철저한 수질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