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전임 최문순 도정의 알펜시아 매각 및 춘천 하중도 사업 개발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를 펼쳤다.

도의회 전임 최문순 도정의 알펜시아 리조트 졸속 매각 및 레고랜드 부당 지원 의혹에 관한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는 19일 박기영 위원장, 임미선 부위원장 및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도 기획조정실, 산업국으로부터 전임 도정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기획조정실은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추진 경과를, 산업국은 강원중도개발공사(GJC) 사업 추진현황 및 하중도 개발사업 투입비용, 감사원 감사 결과 등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 위원들은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과정에서 제기된 불공정 행위 여부와 하중도 사업 개발비용 적정정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와 함께 GJC의 향후 사업 방향과 재무 상태도 들여다봤다.

박기영(국민의힘·춘천) 위원장은 "이번 진상조사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재발을 막기 위한 도의회의 확고한 책임 의지와 행정 감독 강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