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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치아 전국선수권 20일 속초서 개막… 400명 참가 열기

◇'제1회 속초시장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 포스터. 사진=속초시 제공

속초에서 패럴림픽 정식 종목인 보치아 전국대회가 열린다.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강원특별자치도보치아연맹, 속초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제1회 속초시장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가 20일부터 23일까지 노학동 청소년수련관 체육관과 척산 생활체육관에서 열린다.

보치아는 선수들이 배정된 컬러 공을 번갈아 던져 흰 공(잭볼)에 얼마나 가깝게 붙이는지로 점수를 겨루는 패럴림픽 정식 종목이다.

경기는 BC1부터 BC5까지 5개 등급으로 나눠 예선 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속초시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보치아팀이 창단한 첫해이자, 속초시장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가 처음 열리는 해라 더욱 뜻깊다.

전국에서 400여명의 선수단과 관계자가 속초를 찾아 숙박·음식·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에도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시장애인체육회장)은 “올해는 속초시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보치아팀이 공식 출범한 매우 의미 있는 해”라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속초시가 장애인체육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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