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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 "50만 대도시 도약 위한 도전 지속해 나갈 것"

시의회서 내년 예산안 제출 따른 시정연설로 내년 청사진 피력
"정부 기조 맞춰 AI·반도체·의료산업 등 첨단산업 공고히 할 것"
기업 투자 이끌 산단 규모 늘리고, 첨단산업 지원기관 설립 도

◇원강수 원주시장은 2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1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출석, 내년 예산 편성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원주】원강수 원주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50만 대도시 도약 위한 담대한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시장은 2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0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출석, 내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했다.

원 시장은 "원주가 강원을 넘어 중부내륙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동력 확보가 가장 큰 관건"이라며 "내년 예산안은 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지역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아이와 어르신을 세심하게 돌보기 위한 필수 재원"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 당초 예산보다 4.41% 증가한 1조7,412억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원 시장은 우선 "50만 대도시로 가기 위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산업단지를 확충하고, 첨단산업 육성기반을 확실하게 다질 것"이라며 "정부기조에 맞춰 AI(생성형 인공지능), 반도체, 의료산업 등 미래형 첨단산업화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민선8기 들어 241만여㎡ 규모의 4개 산단을 추진했고, 34개 기업 유치에 따른 8,392억원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점을 재차 피력했다.

원 시장은 또 "반도체와 미래 모빌리티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할 '미래청정산업 챌린지센터' 건립에 앞서 내년에 부지 매입에 나서고, 모빌리티 국제표준인증(ISO)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 출자와 그린스타트업타운 준공, 강원과학기술원 유치 등 핵심 인프라 확충에도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시장은 이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체계화와 원도심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모아가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고속도로와 내부 교통망을 연결하고 도심 외곽 순환 연계 교통망 구축을 완성하고, 도심 내 공영주차장 확충,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에 따른 노후 상수관망 교체, 생활밀착형 민원 해소 위한 예산 확대, 전세대 필요성 채운 정주여건 개선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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