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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 노동자의 민주화 운동 시초’…강원도·정선군, 제45주년 사북사건 기념식 개최

◇1980년 4월 22일 동원탄좌 정문 앞에서 시위하는 광부와 부녀자들(사진 제공:영화사 느티)

강원특별자치도와 정선군은 21일 정선군 사북종합복지회관에서 제45주년 사북사건 기념식을 개최한다.

사북 민주항쟁은 단순한 노사 갈등을 넘어 정선군민과 탄광 노동자들이 참여한 민주화 운동의 시초로 평가받고 있으며, 피해자 보상과 명예 회복, 역사적 의미와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또 지역사회와 정부가 함께 탄광노동자들의 민주항쟁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강원자치도는 사북 민주항쟁이 민주화 운동으로서 마땅히 평가받고 기록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심원섭 강원자치도 미래산업국장은 “사북사건 기념식을 통해 정선과 사북이 석탄산업전환지역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갖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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