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속초시 설악동 화채마을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 주거환경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특화형 집수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노후주거지의 체계적 개선과 주민 주도 도시재생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화채마을은 1979년 조성된 이후 주택 노후화가 심각했던 지역이다. 속초시는 전수조사와 주민·전문가 참여 선정위원회 운영, 고령·취약계층 우선 지원 등 절차적 투명성을 바탕으로 실제 수요에 맞춘 주거 개선을 추진했다.
주민들은 도시재생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설악건설협동조합’을 설립해 향후 마을 유지보수까지 스스로 수행하는 지속가능한 구조를 만들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주민의 삶의 질을 중심에 둔 자족형 도시재생을 이어가겠다”며 “화채락센터와 어르신돌봄방, 화채락정원 조성사업 등 SOC 확충도 2026년까지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