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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박나래, 전 매니저 공갈 혐의로 맞고소…“허위 주장에 금전 요구”

◇개그우먼 박나래. 사진=연합뉴스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갑질' 의혹 제기에 대해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박나래 측 관계자는 6일 "전 매니저 A씨와 B씨를 공갈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나래에게 거액을 요구한 이들이, 허위 주장을 근거로 삼았다는 게 고소 이유다.

소속사 앤파크 역시 전날 입장문을 통해 "두 전 매니저는 퇴직금을 받은 뒤에도 전년도 박나래 매출의 10%에 달하는 금액을 추가로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고소는 전 매니저 A·B씨가 먼저 제기한 고소·고발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다. 이들은 박나래를 특수상해 혐의로 고소했으며,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횡령 혐의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오히려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 중 한 명이 개인 법인을 설립했고, 이 법인으로 에이전시 비용 명목의 자금 일부가 빠져나간 정황이 확인됐다"며 되레 횡령 혐의로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피해 규모를 산정하고 관련 자료를 취합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나래가 무면허로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추가 의혹에 대해서는 "면허가 있는 의사에게서 영양제를 맞은 것으로, 문제 될 사안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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