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내 최대 사회복지재단인 동곡사회복지재단이 도내 취약계층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박진오 동곡사회복지재단 이사장(강원일보 사장)은 9일 화천군을 방문해 최문순 군수에게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박진오 이사장은 “동곡사회복지재단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돕는데 나섰다”며 “작은 성금이 화천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군에서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18명의 생활지원사가 450여 가구를 매일 돌아보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쓰고 있다”며 “재단에서 힘든 시기에 도움을 주셔서 큰 힘이 된다”고 감사를 전했다.
재단은 앞서 지난 9월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던 강릉시에 취약계층 식수지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동곡사회복지재단은 강원일보 2대 사장을 역임한 동곡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의 유족과 강원지역 유지들이 1989년 설립했다. 재단은 올해 20회 동곡상 시상을 비롯해 강원지역 사회복지시설 지원, 노인복지시설 및 어린이집 건립, 해난어업인 유가족 지원 등 지역사회 환원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