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B김준기문화재단(이사장:윤대근)은 9일 양양교육지원센터에서 교육발전기금기탁식을 갖고 현남중 남애초 인구초 등 3개 학교에 총 5,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명진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강호진 인구초교장, 윤길중 남애초교장, 김미식 현남중교장, 윤순균 DB월드대표이사. 양양=김보경기자
DB김준기문화재단이 지역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양양 현남지역 3개 초·중학교에 교육발전지원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DB김준기문화재단은 9일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양양교육지원센터에서 윤순균 DB월드대표이사, 한명진 속초양양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한 지원금은 현남중과 남애초, 인구초 등 현남지역 3개 학교에 나눠 지급되며 학생들의 연수 및 수업에 필요한 기자재 구입 장학금 등 교육복지와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활용된다.
DB김준기문화재단은 지원금 기탁에 앞서 해당 학교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학교 측에서 교육복지를 위한 범위 내에서 스스로 기금사용 용도를 선택해 쓸 수 있도록 했다.
DB김준기문화재단은 2009년부터 2019년까지, 그리고 지난해와 올해까지 양양지역 학생들을 위해 모두 6억원을 전달했다.
김미식 현남중 교장은 “지난해 재단에서 기탁해 주신 발전기금으로 학생들의 일본 수학여행을 다녀왔는데 학생들 스스로 자존감이 높아지고 지역에 필요한 인재가 되겠다는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들이 관심을 받고 있고 나도 어른이 되면 지역사회 도움을 주겠다는 마음을 갖는 등 일종의 선순환의 대표 사례가 되고 있다”고 감사해 했다.
윤길중 남애초 교장과 강호진 인구초 교장은 “지역소규모학교에서는 엄청나게 큰 금액을 기부해준 DB김준기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의 교육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명진 속초양양교육장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학생들의 교육복지 개선을 위해 지원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고 인사했다.
DB김준기문화재단은 DB그룹 창업자 김준기 회장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DB김준기문화재단은 DB그룹 창업 이후 한결같이 추구해 온 ‘좋은기업’의 실현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유능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김 회장의 뜻에 따라 설립됐다. 1988년 출발한 DB김준기문화재단은 현재 자산규모 5,000억원의 견실한 재단으로 성장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