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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지역 발전전략 포럼]"원주시+AI+헬스케어 WAI 프로젝트 가동"

원강수 원주시장

◇원강수 원주시장

AI(생성형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다. 원주 뿐 아니라 강원 전체, 대한민국 산업군이 AI를 받아들이지 않고는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세상이 됐다.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 필수의 문제가 된 것이다.

원주시는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서 'WAH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WAH'는 'Wonju'와 'AI', 'Healthcare'를 융합한 단어다.

20년여 전에 원주에서는 연세대를 중심으로 교수진과 학생들이 스스로 모여서 그 의료기기 산업을 일으켰고, 현재의 원주의 강점인 의료기기 산업을 만들었다.

창업 보육 과정을 거쳐서 그중에 몇개 기업은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일부는 상장을 통해 비약적인 성공을 거뒀다.

이런 의료기기 업체들이 원주에 200여개에 달한다. 매출 비중으로만 보면 강원특별자치도가 전국 광역 단위 기준으로 수출 2위를 차지할 정도다.

원주의 강원혁신도시에는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있어 큰 기반을 이룬다. 이들 기관에는 대한민국 의료 정보를 모두 가지고 있다.

여기에 원주의 데이터 기업들이 원주로 향하고 있다. 이 데이터 기업들이 대한민국의 건강 정보, 의료 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산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원주의 대학 5곳과 함께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자치단체가 한데 어우러지는 거버넌스 가 WAH 프로젝트로 구현되는 것이다.

프로젝트를 가동하면서 추진체도 만들었다. AI 위원회는 공공기관과 대학, 기업이 참여한다. 네이버와 존스 홉킨스 등 국내외 선도기관·업체 핵심 관계자가 참여해 조언을 하는 구조다.

AI위원회의 시행 계획을 구현하기 위한 AI 추진단도 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들 기구가 원주의 AI 대전환을 준비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이런 역할이 지역 내 모든 산업 분야로 확장하는 것을 추구하기 위한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AX 대전환 사업을 AX 대전환사업 관련 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된 것이 그 단초다.

AX 대전환 관련 예타 기획비 10억원을 기반으로,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AI 대전환에 필요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우고, 각 기업과 대학과 공공기관과 자치단체가 해야 될 역할 분담을 세세하게 잡아주게 된다.

원주를 넘어 춘천과 강릉, 강원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AI 대전환 사업이 추진이 되는 셈이다.

다른 광역권의 자치단체에 비해서는 출발은 늦었지만, 실행 계획을 잘 세운다면 그 이상으로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앞서가는 분야가 의료 분야이기 때문에 의료기기와 데이터 의료 정보 분야이기 때문에 그쪽에 집중하는 것이 선택과 집중으로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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