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올해 정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등급 상향을 이루며 '3등급'을 획득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2일 발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 따르면 도의회는 3등급(78.3점)을 기록했다. 2023년 5등급에 머물렀던 도의회는 2024년 4등급으로 올라선 뒤 올해 3등급까지 2년 연속 등급 상향을 이뤄냈다.
도의회는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91.4점의 높은 점수를 받은 가운데 △부패 유발요인 선제적 정비 △이해충돌 방지제도 강화 △고위직 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등 다각적 정책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계약업체 선정 공정성을 높이고 위법·부당행위 예방 체계를 확립한 점도 영향 요인으로 파악됐다.
김시성 의장은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모두가 동일한 목표 아래 끊임없이 고민하고 스스로 변화해 온 결과”라며 “한 단계 더 높은 청렴 기준과 투명한 의정 운영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