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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에서 우수상 수상

주민·행정·전문기관·민간 협치 기반 문화정책 성과 인정
‘생활문화도시 정선’ 모델로 문화·관광·경제 연결 확장

【정선】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에서 정선군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3일 원주 상지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정선군은 ‘정선아리랑’을 중심으로 주민·행정·전문기관·민간이 함께 만들어온 협치 기반 문화정책 성과를 인정받으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세계적 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을 공연과 축제에 머무르지 않고, 주민의 일상과 공간·관광·경제로 확장한 생활문화도시 모델을 구축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군은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의 전문성을 중심으로 군청의 정책·행정 지원, 정선DMO의 기획·운영 역량, 민간기업의 창의적 콘텐츠, 주민의 주도적 참여가 결합된 5대 주체 협치 거버넌스를 구축해 문화정책의 실행력을 높여왔다.

특히 주민들은 퍼레이드, 골목콘서트, 골목뮤지엄, 야행, 전시·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관객이 아닌 문화도시의 주체로 역할을 확장했고, 문화·관광·경제가 연결되는 지역 문화생태계가 형성됐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대표 콘텐츠인 ‘아리아라리’ 상설공연 306회, 관람객 7만 8,000여명을 기록했으며, 국립중앙박물관·국립국악원 공동기획 공연과 해외 초청공연을 통해 정선아리랑의 확산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영환 군 기획관은 “이번 수상은 정선아리랑을 중심으로 문화유산, 주민 참여, 정책과 행정, 민간 실행력이 하나의 구조로 작동한 협치 문화정책의 성과가 객관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주민의 일상과 공간, 관광과 경제가 아리랑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생활문화도시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가 지난 23일 원주 상지대에서 열린 가운데 정선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가 지난 23일 원주 상지대에서 열린 가운데 정선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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