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1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비서진(26일 밤 11:30)=처음 시작할 때부터 섭외 요청 댓글이 쏟아졌던 주인공, 한지민이 비서진을 만났다. 평소 이서진과 티격태격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줬던 한지민이 비서진의 기강을 잡기 위해 등장했다. 제작진 역시 “평소 매니저들한테 하는 것처럼 할 필요 없다. 더 강하게 해달라”며 강도 높은 요청을 하며 기대감을 모은다. 마침내 등장한 이서진. 한지민은 곧바로 “왜 이렇게 늦게 오냐”며 호통을 치며 흥미진진한 하루를 예고한다.
▣EBS 명의(26일 밤 9:55)=서해 최북단 드넓은 바다와 절경으로 이름난 섬 백령도! 육지까지 배편으로 약 4시간. 바다가 거칠어지는 순간 이곳은 곧바로 고립된다. 이곳 주민들의 생명을 책임지는 백령병원. 쉼 없이 밀려드는 응급 상황 속 주민들을 위해 발로 뛰는 의사들이 있다. 왜 이들은 백령도에 자원한 것일까? 마취통증 분야의 권위자에서, 2014년부터 백령병원을 이끌고 있는 이두익 원장, 30여 년간 운영하던 개인병원을 접고 온 정형외과 전문의 나기남 선생, 분만 취약지에서 의료봉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온 산부인과 전문의 김휴 선생! 의료 최전선에 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tvN 용여한끼(26일 오후 7:00)=MZ들의 워너비! 81세 선우용여가 학생이 되어 배우는 요즘 요리를 소개한다. 든든한 보조를 자처한 세윤과 함께 훈훈한 연말을 위해 준비한 역대급 선물. 5성급 호텔 부럽지 않은 홈파티 만찬이 시작된다. 호텔 뷔페의 신이자 용여 양아들인 신종철 셰프와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가 출격했다. 화려한 비주얼 자랑하는 고오급 중식은 물론 드라마 속 화제의 음식부터 홈메이드 디저트 까지. 성공적인 연말 파티를 위한 레시피들이 연이어 소개된다.
▣KBS 독립영화관(26일 밤 11:30)=황수빈 감독의 ‘고양이키스, 마음을 여는 순간’을 만나본다. 아내를 잃은 동화 작가 조용희. 그는 아내가 그림을 그리던 방에만 가면 과호흡 증상을 일으켜 오랫동안 그 방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그 방에서 이상한 소리까지 들리기 시작한다. 용기를 내 방문을 열어 보는 용희. 아내의 방 천장에 물이 새고 있었고, 재인이 몰래 숨겨 놓은 새끼 고양이가 그곳에서 살고 있었다. 재인은 고양이를 키우게 해 달라고 부탁하고, 천장을 수리하러 온 목수 하로언은 방치된 방을 고양이 방으로 만들자고 제안한다. 용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OCN 교섭(26일 오후 5:40)=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탈레반에게 납치되는 최악의 피랍사건이 발생한다. 교섭 전문이지만 아프가니스탄은 처음인 외교관 ‘재호’가 현지로 향해 국정원 요원 ‘대식’을 만난다. 원칙 뚜렷한 외교관과 현지 사정에 능통한 국정원 요원. 입장도 방법도 다른 두 사람은 인질을 살려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 시시각각 변하는 협상. 살해 시한은 다가오고 교섭의 성공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져 가는데…숨막히는 긴장감 속으로 함께 빠져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