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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해양수산에 325억 투입…“어촌 활력 불어넣는다”

◇강릉시가 고형화와 자원감소로 위축된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6년 해양수산 분야에 325억원을 투입한다. 해양관광활성화를 위해 창경바리 어업을 복원한다.
◇강릉시가 고형화와 자원감소로 위축된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6년 해양수산 분야에 325억원을 투입한다.어항내 비가림시설, 어구보관장 등 어업인프라를 확대한다.

【강릉】강릉시가 고령화와 자원 감소로 위축된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 분야에 전년 대비 41억 원 증액된 325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시는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을 위해 어항 내 비가림시설, 어구보관장 등 어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어항 안전시설과 해수공급·배전시설 등을 일괄 정비해 사고 예방에 나선다.

또 청년 어업인 정착 지원, 여성어업인 복지바우처, 어업인 수당과 공익직불금 등 복지 정책을 통해 어업인 복지강화와 어촌 인구 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주문진항 제2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 증축을 통해 외국인 선원 주거환경 개선과 고용 안정도 도모할 방침이다.

지속가능한 수산업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2025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바다숲 조성사업 2개소와 산란·서식장 조성 1개소도 확대해 수산자원 서식처를 복원하고, 해조류 생산 증가에 맞춰 가공·포장재 지원을 통해 강릉 미역의 부가가치도 높일 계획이다.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계절 콘텐츠를 개발하고, ‘강릉 창경바리어업’을 활용한 어촌관광 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하고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해양환경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연안정비와 해양재해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어촌 소멸 위기와 해양환경 변화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어촌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확대 추진하여 어업인이 행복한 어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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