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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2026년 상하수도 요금 인상…“노후 시설 개선 위해 불가피”

◇강릉시 2026년 상하수도 요금 인상표

【강릉】강릉시가 오는 2026년 1월 고지분부터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한다. 시는 노후 상하수도 시설 개선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 2024년부터 3년간 단계적 요금 인상을 추진 중이다.

2026년 인상폭은 상수도 7%, 하수도는 합류식 8%, 분류식 12% 이내이며, 평균 인상률은 약 10% 수준이다. 이에 따라 월평균 15톤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가정은 기존 2만4,900원에서 2만7,140원으로 약 2,240원이 증가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인상이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시행되는 만큼, 노후 시설 정비를 통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하수처리 환경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2026년부터 다자녀 가구 상하수도 요금 감면 기준을 기존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해 서민 가계 부담 완화에도 나선다.

강릉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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