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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2026년 행정기구 개편…“인구감소 대응·현장 행정 강화”

【양양】양양군이 인구감소 등 지역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월 1일자로 행정기구를 전면 개편한다.

이번 개편은 기구를 확대하지 않고 기존 조직의 통폐합과 기능 재배치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실용주의적 구조 개편으로, 특히 읍·면 현장 조직 조정과 국민 접점 부서 보강에 중점을 뒀다.

개편에 따라 군 본청은 기존 3국 1담당관 14과 1단 77팀에서 79팀으로 조정되며, 읍·면은 24팀에서 19팀으로 축소된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스마트정보과가 스마트교통과로, 안전교통과는 재난안전과로 각각 명칭이 바뀐다.

또 통합관제팀은 재난안전과로, 교통정책팀과 교통지도팀은 스마트교통과로 이관되며, 스마트정책팀과 스마트전산팀은 통합돼 ‘스마트행정팀’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자치행정담당관 산하에 인구정책팀이 신설되고, 복지정책과의 경로복지팀은 ‘노인통합돌봄팀’으로 변경된다. 한시기구였던 어촌신활력TF와 공공건축TF는 각각 상시기구로 전환된다.

읍·면 조직은 주민복지팀과 민원팀을 ‘민원복지팀’으로 통합해 슬림화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주민 중심 행정 강화와 조직 효율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새로운 조직 체계가 군정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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