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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민간아파트 분양, 내년에도 수도권 쏠림현상 지속 전망

부동산R114, 2026년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물량 조사

◇2026년 지역 및 유형별 분양계획 물량. 자료=부동산R114

민간 아파트 분양이 내년에도 수도권 중심 공급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 수도권 분양 예정물량은 10만여가구로 집계됐지만 강원지역은 300여가구에 그쳤다.

부동산R114가 2026년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물량을 조사한 결과, 총 18만7,525가구가 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3년 평균인 19만8,000가구에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2024년 하반기 분양시장 한파를 감안하면 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연착륙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도내 민간 아파트분양 예정물량은 지난해(5,821가구)의 10% 수준에도 못미친 508가구로 전망됐다. 하지만 당초 우려와 달리 2,937가구(민간 기준)가 분양되며 계획 대비 578%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도내 계획 대비 실적률은 경북(773%)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향후 정부의 부동산 규제 방향과 금리 변동성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을 앞두고, 그동안 분양을 미뤄왔던 사업장들이 분양 일정을 조정하며 집중적으로 공급에 나선 영향으로 판단된다.

내년 민간 아파트 분양 예정물량은 입암동 강릉입암칸타빌(2026년 6월 분양 예정) 368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가장 적은 물량이다. 올해 계획 대비 양호한 실적을 보인만큼 예정물량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지만 절반 이상을 차지한 수도권(10만9,446만가구)물량에 한참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태용 부동산R114 빅데이터연구소 책임연구원은 “2026년 민간 아파트 수도권 분양물량 비중은 수도권 58%, 지방 42%로,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수도권 중심의 공급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 분양시장의 회복 여부는 향후 경제 여건과 지역별 개발 여건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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