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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상위권 학생 지역 격차, 절대평가인 수능 영어서 가장 컸다

2025학년도 기준 강원권 수능 1등급 비율
영어 3%, 수학 0.8%, 국어 1.6% 하위권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역별 성적 격차가 상대평가인 국어·수학보다 절대평가인 영어에서 더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능에서 재학생 중 최고 성적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과 가장 낮은 지역 비율 격차는 영어 5.9%포인트, 수학 4.4%포인트, 국어 3.7%포인트였다.

구체적으로 2025학년도에 영어 과목은 서울에서1등급을 받은 재학생의 비율이 8.4%인데 비해 전남·충북은 2.5%에 머무르면서 5.9%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도내에서 1등급을 받은 재학생 3%였다.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도 도입 이후 2019학년도를 제외하면 매년 영어의 지역별 성적 격차가 가장 컸다. 강원도내 재학생들의 경우 1등급 비율이 2018년(5%) 2021년(5.6%)이 가장 높았고 2~3%대에 머무르고 있다.

수학은 2025학년도 수능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을 획득한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역시 서울(5%)로 가장 낮은 전남(0.6%)과 비교했을 때 4.4%포인트 격차가 있었다. 도내 재학생도 1등급 비율은 0.8%에 불과해 전국 하위권에 머물렀다. 국어도 1등급 이내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5.2%)이며, 가장 낮은 곳은 경남(1.5%)로 3.7%포인트 차이가 발생했다. 강원권 재학생들도 1.6%였다.

현재와 같은 통합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 이후부터 보면 영어는 지역별 성적 격차가 통상 5%포인트인데 반해 수학은 4%포인트, 국어는 3%포인트대였다.

절대평가는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줄이고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려는 목적으로 도입됐다. 이 때문에 절대평가 과목의 지역별 격차는 상대평가보다 적을 것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지만, 이번 조사는 일반적 인식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에대해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절대평가에서 1등급을 받기 위해 90점이라는 명확한 성취 도달 지점이 나오기 때문에 조기 학습 등을 통해 빨리 달성을 하려다보니 교육 열기가 높은 지역과 아닌 지역의 차이가 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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