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군이 경사진 농지를 평탄하게 고쳐주는 ‘경사농지 계단식 밭 조성 시범사업’을 최초 추진해 눈길을 끈다.
19일 군에 따르면 사업 대상은 인제군에 주소를 둔 등록 농업인이 직접 경작하는 본인 또는 직계가족의 농지다. 장기간 경작자에게 우선 선정 기준이 적용된다.
대상 농지는 경사도 10~15% 내외의 비탈밭이며, 지목이 전·답이고 면적이 2,000㎡에서 5,000㎡ 범위여야 한다.
총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읍·면별 1~2곳을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단 비점오염원관리지역으로 별도 관리되고 있는 인제읍 가아리와 서화면 심적리 일원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사업으로, 군은 이번 시범사업의 추진 결과를 토대로 사업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사업의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경사진 비탈밭을 계단식 밭으로 조성해 기계화 경작을 유도하고, 이를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경사농지는 평탄한 농지에 비해 자재 운반이나 수확 등에서 영농 여건이 불리하다.
최근 농촌지역은 고령화로 인한 농업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경사농지의 생산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형태 군기반조성팀장은 “농촌지역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기계화 경작 기반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경작 여건을 개선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