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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축제’·‘춘향뎐’ 등 300여편 영화·드라마 출연…배우 남정희, 84세로 별세

◇배우 남정희. 사진=연합뉴스

원로배우 남정희가 지난 22일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4세.

24일 원로영화인회와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1년 전 척추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이 악화됐으며, 끝내 회복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남정희는 1962년 영화 ‘심청전’으로 데뷔한 이후 약 300편에 이르는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한동안 공백기를 겪었지만, 임권택 감독의 ‘축제’(1996), ‘창’(1997), ‘춘향뎐’(2000), 배창호 감독의 ‘정’ 등 주요 작품에 잇달아 출연하며 존재감을 이어갔다.

최근까지도 스크린에서 활약을 멈추지 않았다. 영화 ‘늑대소년’(2012), ‘내가 살인범이다’(2012), ‘브라더’(2021) 등에서는 주로 노모 역할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드라마에서도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모래시계’(1995), ‘로맨스’(1998),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남겼다.

그의 공로는 2011년 제4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특별연기상을 수상하며 인정받았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6일 오전 8시에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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