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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송어낚시대회’ 성공리 마무리 … 평창송어축제 흥행 이끌어

20주년 기념 이틀간 대회에 500여 명 참여
1.3㎏ 넘는 대어·황금송어 등장으로 관심 집중
낚시대회 계기로 축제장 분위기도 회복세

평창송어축제 20주년 기념 ‘2026년 평창송어낚시대회’가 지난달 30일 평창 진부면 평창송어축제장에서 열려 장문혁 축제위원장, 최종수 강원도의원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창송어축제 20주년 기념 ‘2026년 평창송어낚시대회’가 지난달 30일 평창 진부면 평창송어축제장에서 열려 장문혁 축제위원장, 최종수 강원도의원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창】평창송어축제 20주년을 기념한 ‘2026년 평창송어낚시대회’가 이색 볼거리와 안정적인 운영으로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달 29~30일 이틀간 평창 진부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대어 기록이 잇따라 나오며 관심을 끌었다. 첫날 강원도민 참여대회에서는 강인성 씨가 1,325g짜리 송어를 낚아 1위를 차지했다. 둘째날 전국민 참여대회에서도 최시영 씨가 1,320g 대어를 잡아, 보통 양식 송어 무게 800g을 크게 웃도는 기록으로 탄성을 자아냈다. 반면 225g짜리 ‘미니 송어’가 잡혀 가장 작은 송어로 기록되며 현장에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특히 보기 드문 ‘황금송어’가 낚여 평창송어축제를 상징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황금송어는 황금빛을 띠는 일종의 돌연변이 개체다. 황금송어를 낚은 참가자에게는 순금 반 돈이 들어간 기념패가 수여돼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참가 인원은 현장 접수와 지역 단체들의 협조로 500여명이 참여했다. 첫 대회라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외부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았고, ‘내년에도 계속 열어 달라’는 요청이 이어지며 대회의 지속 가능성도 확인됐다.

진행은 여성 낚시 전문가인 최운정 프로가 맡아 전문적인 설명과 안정적인 운영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낚시대회를 기점으로 31일 주말에는 얼음구멍이 부족할 정도로 인파가 몰리는 등 축제장 분위기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스노우 래프팅, 수륙양용차 ‘아르고’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윤승일 평창송어축제 본부장은 “낚시대회 성공과 이번 주말을 계기로 축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졌다”며 “앞으로 낚시대회를 상시 이벤트로 확대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송어축제 20주년 기념 ‘2026년 평창송어낚시대회’가 지난달 30일 평창 진부면 평창송어축제장에서 열려 전국민 참여 대회 우승자인 최시영씨가 직접 낚은 1,320g짜리 송어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창송어축제 20주년 기념 ‘2026년 평창송어낚시대회’가 지난달 30일 평창 진부면 평창송어축제장에서 열려 노현성씨가 직접 낚은 '황금송어'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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