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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강릉 ASF 역학조사 중간결과…사람·차량 통한 전파 가능성 확인

◇사진=연합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릉에서 발생한 ASF에 대한 중간 역학조사 결과, 바이러스가 사람과 차량을 통해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1일 밝혔다.

중수본은 역학조사 결과 발생 농장에서 농장·축사 차단방역이 전반적으로 미흡했던 것을 확인했다.

주요 사례로는 주출입구 고정식 차량소독기 관리 부실로 인한 하부 소독 미흡, 소독 절차를 거치지 않은 차량의 농장 진입 가능성, 신발·손 소독설비 미설치 등이 지적됐다.

중수본은 이러한 방역 취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오염원이 농장 내부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유전자 분석 결과 강원 강릉·경기 안성·전남 영광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는 국내 야생멧돼지에서 주로 발견되는 유전형 2형의 IGR-Ⅱ가 아닌 유전형 2형의 IGR-Ⅰ으로 확인되면서 사람·차량에 의한 인위적 유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중수본은 농장 차단방역 미흡으로 인한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방역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전국적으로 산발적 발생이 이어지는 엄중한 상황임을 모든 축산관계자가 인지하고 추가 발생이 없도록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지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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