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나는 자연인이다(4일 밤 9:10)=부모님의 숨결이 닿은 고향 산에서 피어난 두 번째 삶을 사는 자연인 김영구 씨. 가장 가까이에 있던 자연은 그에게 다시 건강한 일상을 선물했다. 매일 아침이면 숲길을 걸으며 몸을 깨우고, 부모님의 산소를 찾아뵈며 하루를 시작한다. 산행 중 만나는 송이와 능이, 봉삼 같은 귀한 약재들은 기력을 보하는 약인 동시에, 산행의 고단함을 잊게 하는 살아있는 즐거움이다. 자연의 흐름에 맞춰 이어지는 일상을 따라 다시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그를 만나본다.
▣MBC 라디오 스타(4일 밤 10:30)=김원준이 출연해 검사 아내와의 결혼 생활부터 전성기 비하인드까지 솔직한 입담을 자랑한다.김원준은 결혼 이후 검사인 아내를 ‘주인님’이라고 부른다며 “저작권 통장 신문을 받았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김원준은 서울예대 재학 시절 방송 3사 탤런트 오디션에 지원했지만 얼굴만 보고 1차에서 연이어 탈락했던 과거를 회상한다. 이후 광고기획사의 선택으로 모델로 데뷔하게 된 과정과 가수의 길로 접어든 계기도 밝힌다. 자작곡 ‘모두 잠든 후에’가 타이틀곡으로 선택되며 인생이 바뀐 순간을 곱씹는 그를 따라 추억 여행에 나선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4일 밤 10:00)=1세대 원조 뮤지컬 스타 팔색조 매력의 39년 차 배우 전수경이 새로운 딸 대표로 합류한다. 전수경의 아버지는 1930년생으로, 일제강점기·광복·한국전쟁·베트남전까지 한국의 근현대사 그 자체를 겪고 97세가 됐다. 홀로 아침을 맞은 전수경의 아버지는 97세에도 여유롭게 온몸 스트레칭, 투명 아령으로 아침 운동을 했다. 게다가 돋보기가 필요 없는 시력과 작은 소리도 한 번에 듣는 청력까지. 대를 잇는 가창력을 선보이는 부녀의 유쾌한 하루를 엿본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4일 밤 10:00)=2022년 대장암 선고를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던 박현준 씨.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다름 아닌 달리기였다. 2023년 처음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이제 40대 동호인 최고 기록 보유자가 되었다. 그의 기적 같은 생존 비결, 달리기는 어떻게 암세포를 잠재웠을까? 직장암 수술로 인해 항문과 직장을 절제하고 영구 장루를 달게 된 이광성 씨 역시 수술과 항암의 힘겨운 치료로 무너진 체력을 조금씩 달리며 극복해 나갔다. 각자의 속도로 질주하는 암 환자들의 레이스를 따라가며, 달리기가 선사하는 치유의 힘과 생존의 희망을 전한다.
▣OCN 밀정(4일 오후 4:10)=192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은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에게 접근하라는 특명을 받고 두 사람은 치열한 심리전을 펼친다. 서로의 정체를 알면서도 속내를 감춘 채 가까워지는 두 사람.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오가는 가운데, 의열단은 폭탄을 경성으로 들여오려 하고 일본 경찰은 그들을 쫓아 상해로 집결한다. 잡아야 하는 자들과 잡힐 수 없는 자들 사이 숨가쁘게 펼쳐지는 긴장감 속에서 폭탄을 실은 열차는 경성으로 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