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지역

“혹한을 깨다” 육군3공병여단 소양호 얼음깨며 도하훈련

동계 혹한기 도하지원 능력 검증을 위한 협동 훈련
파빙과 유빙제거, 전력 장비 간 상호 운용성 확인

육군 3공병여단은 5일 인제 소양호에서 7공병여단, 12사단 쌍호여단과 함께 파빙도하(破氷渡河) 훈련을 실시했다.

육군 3공병여단은 5일 인제 소양호 일원에서 7공병여단, 12사단 쌍호여단과 함께 동계 혹한기 환경에서 신속한 도하지원 능력을 검증하고, 운용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파빙도하(破氷渡河)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혹한기 결빙 환경에서 교량가설단정(BEB)을 활용한 효과적인 유빙제거와 차륜형장갑차(K808)의 자체 도하 능력 확인, 2024년부터 전력화가 진행 중인 7공병여단 자주도하장비 ‘수룡’(KM3)의 동계 운용 능력 검증에 중점을 두고 시행됐다.

훈련은 도하지점에 대한 공병정찰로 시작됐다. 지표 투과 레이더(GPR)가 탑재된 레이저 수심측정기를 이용해 얼음두께와 수심 등 지형 조건을 정확하게 확인한 뒤 대안(對岸) 확보를 위해 수상 추진 기능이 있는 차륜형장갑차는 강습도하를 실시하고, ‘수룡’은 유빙극복능력을 활용하여 신속하게 진수하여 도하를 준비했다.

이후 교량가설단정으로 결빙 구간을 물리적으로 파쇄하고, 유빙제거휀스를 활용해 흘러내리는 유빙을 체계적으로 제거했다. 마지막으로 리본부교(RBS)와 수룡을 이용해 문교를 설치하여 장비와 인원을 적재해 도하를 완료했다.

문교 설치 과정에서는 자주도하장비 ‘수룡’ 간 결합, 기존 편제 장비인 리본부교 간 결합, 나아가 수룡과 리본부교를 상호 연결한 혼합형 문교 설치를 병행함으로써 장비 간 상호 운용성을 확인했다. 이와함께 장갑차 탑재 훈련 등을 실시해 다수 부대가 협동하는 실전적 도하 능력을 키웠다.

이번 훈련을 통해 획득된 도하 소요시간, 파빙 면적, 유빙 제거량 등의 실제 운용 데이터와 무기체계 및 장비 개선 소요는 향후 전투발전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훈련을 지휘한 최성순 3공병여단 도하중대장은 “이번 훈련이 혹한기 결빙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도하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절차와 한계를 실증적으로 확인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파빙과 유빙제거, 장비 운용 등의 연계성을 검증함으로써 동계 도하작전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