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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계절근로자 9년 만에 22배 증가 … 캄보디아 확대

올해 1,816명 입국 전년대비 17% 늘어
4년 연속 무단 이탈률 0%대 제도 안정화
캄보디아 첫 입국 … 도입국 3개국 늘어

◇홍천군에 입국한 베트남 계절근로자들. 사진=본사 DB

【홍천】 홍천 지역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원이 불과 9년 만에 22배 규모로 늘어났다. 올해는 처음으로 캄보디아에서도 계절근로자가 입국한다.

20일 홍천군에 따르면 올해 입국 예정인 계절근로자는 1,816명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지난 2017년에 81명을 받기 시작한 이후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무단 이탈 인원은 2명에 그쳐, 4년 연속 무단 이탈률 0%대를 달성했다. 배정 받은 계절 근로자의 근무 태도 등에 만족했다는 농가주도 전체 70%였다.

제도가 안정화 되면서 신청 농가 수도 늘고 있다. 올해 계절근로자를 받는 농가는 686곳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도입국도 2개국에서 3개국으로 다변화 됐다.

홍천군은 도입 인원의 90%가 필리핀에 집중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노동부와 계절근로자 도입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캄보디아 크라티에주 등에서 137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베트남 입국 예정 인원도 117명이다. 다만 행정 구역 개편이란 베트남 현지 상황이 변수다.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들의 계절 근로자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정부도 제도를 강화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3대 의무보험’을 지난 15일부터 시행했고, 1년간 계도 기간을 운영한다. 앞으로 농가주는 임금체불보증보험, 농어업인안전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근로자는 상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홍천군의 계절근로자들은 다음 달 20일부터 6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입국한다. 군은 오는 24일 내면에서 농가주 교육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농가들에게 근로기준법 준수, 인권보호교육, 무단이탈 방지 대책, 근로자 안전관리 교육 등을 안정적인 제도 운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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