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지역

농어촌 기본소득 27일부터 지급 개시, 3만여명 월 15만원 1차 지급 돌입

읍 지역과 면 지역 등 2개 권역 나눠 사용처 구분
편의점 주유소, 면지역 하나로마트는 통합 5만원

【정선】 도내에서 유일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운영 지역인 정선군이 27일 지역 주민에게 1인당 15만원씩 1차 지급에 나선다.

군은 “지난해 10월 20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되기 이전 거주자에 대해 2월분부터 농어촌 기본소득을 27일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급액은 1인당 매월 15만 원이다.

지난해 말 현재 기준 인구 3만 5,255명 중 3만 1,478명이 신청해 신청률 89.3%를 기록했으며, 이 중 약 29,740명이 2월 1차 지급 대상이다.

지난해 10월19일 이전 거주자는 2월분부터 지급을 시작하며, 10월 20일 이후 전입자는 실거주 여부를 확인한 뒤 3개월분을 4월말에 소급 지급할 예정이다.

기본소득은 지역화폐인 와와페이 지급을 원칙으로 하며, 스마트폰 사용이 어렵거나 불가피한 경우에는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논란이 있었던 사용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기준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중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으로 제한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한다.

또 일부 면지역의 경우 사용처가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 면지역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이 가능토록 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특히 하나로마트의 경우, 농협과 상생협력을 추진해 기본소득 사용에 따른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기부금으로 조성하고, 이를 지역 내 필요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소비가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사용권역은 읍 지역과 면 지역 2개 권역으로 단일화해 주민의 편의를 높였다.

읍 지역 주민은 읍·면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면 지역 주민은 5개 면 지역 가맹점과 읍 지역 공통가맹점 5개 업종(병원·약국·학원·안경점·영화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읍·면지역 주민이 공통으로 사용가능한 주유소, 편의점, 면 지역 하나로마트의 이용 금액은 월 5만원으로 제한되며 읍 지역 하나로마트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기본소득 잔액을 초과해 결제할 경우, 결제건의 차액이 아닌 결제 금액 전액이 거래 통장에서 출금되는 만큼 와와페이 잔액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