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전 바둑기사가 춘천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 전 기사는 2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인공지능)시대 인간 판단력의 가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세돌 전 기사는 10년 전 구글 알파고와 대국을 둔 지난 날을 떠올리면서 “그 당시 0대3으로 알파고에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었지만, 시민들과 주변 지인들이 대국을 보고 저에게 한 응원의 말과 따뜻한 격려들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면서 “이런 가운데 제 4국에서 둔 78수는 기존의 신념과 철학 버리고 버그를 일으켰던 인간적인 수였다”고 말했다.
그 AI시대 속 중요한 역량은 △질문력 △판단력 △소통능력 △다양한 AI 활용을 꼽았다.
이세돌 전 바둑기사(울산과학기술원 특임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지만 인간이 지닌 경험 속 개성, 감정, 이야기가 더욱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이세돌 전 기사는 “인공지능 시대 각자의 일에서 지닌 의미의 중요성이 커졌고 AI시대에 격차는 더 커졌는데 한 우물만 파는 것에서 벗어나 얕은 지식들이 큰 힘을 발휘하는 시대로 다방면으로 알아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