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군이 일회용기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다회용기를 재사용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군은 26일 신동읍 대체산업단지에서 다회용기 세척센터 ‘에코워싱 정선점’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다회용기 세척센터는 총 7억원을 투자해 신동읍 예미리 신동대체산업단지 내 기존 공장 건물 330㎡를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세척라인 2대와 자외선 살균·소독실, 건조·포장실, 수거·보관공간 등이 갖춰져 위생 기준에 맞춘 전문 세척 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 운영은 정선지역자활센터가 맡아 체계적인 세척·대여·회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축제와 장례식장 등 다중이용 행사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지역 일자리 정책을 연계해 친환경 전환과 고용 창출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실제 2023년 정선아리랑제에 다회용기 보급을 처음 도입해 1만 4,000개의 다회용기를 회수·세척 후 재보급했으며, 2024년도에는 4만 3,000개, 지난해 역시 4만 1,050개의 다회용기를 보급하는 등 운영 규모를 확대하며 실제 폐기물 감축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확인했다.
‘에코워싱 정선점’은 시간당 최대 2,000개의 다회용기를 세척할 수 있는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지역 축제와 행사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상당 부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종덕 군 환경과장은 “다회용기 세척센터는 자원순환 가치 실현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함께 이루는 사업”이라며 “군민과 함께 실천하는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회용기 세척센터 ‘에코워싱 정선점’ 개소식이 26일 신동읍 대체산업단지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전영기 정선군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