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27일 해상 추락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어선 대복호 정복수 선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고는 지난 20일 오전 7시 30분께 동해시 대진항 동방 6㎞ 해상에서 발생했다. 당시 조업중이던 어선 A호 선장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해상으로 추락하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정 선장은 사고 상황을 목격하자마자 망설임 없이 구조에 나섰다. 당시 추락자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부표를 잡고 약 1시간 동안 해상에서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장시간 차가운 바닷물과 바람에 노출돼 구조가 조금만 더 지체됐을 경우 저체온증으로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긴급한 상황이었다.
정 선장은 침착하게 추락자에게 다가가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후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까지 완벽하게 수행하며 민간 구조의 모범사례를 보여줬다.
이날 동해해양경찰서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김환경 서장은 정 선장에게 직접 감사장을 전달하며 깊은 경의를 표했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위험이 도사리는 해상에서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용기를 내준 선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해상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