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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이광재·최문순·한병도에 출마자 총집결…민주당 출정식 된 우상호 출판기념회

우상호 전 정무수석 ‘대통령 이재명과의 동행’ 출판기념회
한병도 원내대표, 최문순·이광재 전 지사 비롯 당원 결집 눈길
우상호 전 수석 “대통령이 보낸 사람, 빨리 일하고 싶어 설렌다”
최문순·이광재 전 지사“우량감자 심어서 위대한 강원 만들자”

◇2일 호텔 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린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 출판기념회에서 최문순 전 지사(왼쪽부터), 우 전 수석, 이광재 전 지사가 손을 맞잡고 있다. 신세희기자

6·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1호 공천' 대상인 우상호 전 정무수석이 2일 원주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강원지사 후보로서 발걸음을 시작했다. 강원도내 여당 입지자들도 총출동해, 우상호 전 수석과의 '원팀'을 강조하며 출판기념회는 사실상 민주당 출정식을 방불케했다.

우 전 수석은 이날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책'대통령 이재명과의 동행'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국가정상화와 회복을 위한 210일'을 부제로 한 이번 저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멈춰 섰던 국가 시스템을 다시 가동하기 위해 분투했던 초대 정무수석의 생생한 기록을 담았다.

우 전 수석은 이날 무대에 올라 "대통령이 보낸 사람, 민주당이 1호 공천한 우상호 인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강원도로 가라고 했다. 강원도를 발전시킬 도구로 저를 쓰라고 했다"며 "대통령은 지방균형발전, 균형성장이 대한민국 성장전략이라고 했다. 지방을 발전시키지 않고는 생존할 수 없다는 철학"이라고 했다. 우 전 수석은 "강원도가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생존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 거다. 그 일을 하러 왔다"며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새로운 강원도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정치인생에서 이보다 더 큰 일이 어디있겠나"라고 했다.

이어 "저는 설렌다. 잠이 안온다. 빨리 일하고 싶다고"고 말했다. 또 "저는 떨린다. 정치를 처음 시작했을 때 우상호처럼 떨린다. 강원도민 여러분께서 저를 보고 있다. 정말 잘해보겠다"고 했다. 우 전 수석은 "우상호가 나서면 세상이 변한다고 한다"며 "사람 하나 바뀌었는데 강원도가 이렇게 바뀌었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전직 강원 지사들은 우상호 전 수석을 '우량감자'라고 표현하며 치켜세웠다.

최문순 전 지사는 "(강원지사로) 재직하는 11년 동안 불량감자로서 여러분을 모시는 게 불편했는데, 우량감자를 찾았다"고 말했다. 또 "우상호 전 수석은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현존 최고의 정치인"이라며 "우상호는 정통성이 있고, 강원도는 동서남북 상하좌우로 갈라져있는데 이를 통합하는 능력이 있고, 소통 능력이 있는 3'통'을 모두 갖췄다"고 했다. 최 전 지사는"관중들을 향해 "상호야"라고 하면 "사랑해"라고 말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강원지사 불출마를 선언한 이광재 전 지사는 "제가 왜 양보했는지 아시겠나"라며 축사를 시작했다. 이 전 지사는 "감자는 하나를 심으면 수십개의 알이 생긴다. 우상호라는 감자를 심어서 강원도의 위대한 시대를 열었으면 좋겠다"며 "제가 양보한 가장 큰 이유는 감자를 좀 더 많이 얻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강원, 폐광지역 활성화, 데이터센터 유치 등 우 전 수석에게 강원 현안 해결을 제안했다.

참석 인사들도 우 전 수석을 응원하며 힘을 실었다.

강원특별자치도지사에 출마하는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일 호텔 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축사를 통해 "우 전 수석은 후배들에게 따뜻한 형이자 동시대 학생운동을 같이 했던 이들에게 고민에 대한 답을 해줬던 선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 초창기 어려운 순간 정무수석으로서 정부가 안착하고 국민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실력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강원특별법 처리를 위해 만반을 준비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송기헌(원주을)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우 전 수석이 원내대표로서 처음 한 일이 원주를 찾아 상지대 문제를 해결 한 것"이라며 "항상 강원도에 관심을 갖던 우 전 수석이 강원도에서 함께한다니 너무 든든하다"고 했다.

허영(춘천갑) 의원은 "여러분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했고, 김도균 도당위원장은 "우상호가 우리의 희망이고 꿈이다.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에서 "우씨 집안의 사랑하는 아우"라고 표현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초대 정무수석으로서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당대표도 영상 축사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위해 강원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우 전 수석님께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상호형 잘하세요"라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 1시간 앞서 마련된 포토타임에는 민주당 도내 입지자들과 당원들이 긴 줄을 서 우 전 수석과 기념촬영에 나섰다.

한편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한병도 원내대표, 이광재·최문순 전 강원지사,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김도균 강원도당위원장과 송기헌, 허영 의원이 참석했다. 또 육동한 춘천시장, 최승준 정선군수, 함명준 고성군수, 최상기 인제군수를 비롯해 이인영, 서영교, 진선미, 남인순, 박홍근, 김영호, 안호영, 임미애, 최혁진, 김동아, 백승아 현역 국회의원, 심기준, 최욱철, 홍의락, 윤영덕, 김춘진, 유원일, 이용우, 양정숙, 김현권, 정필모 전 국회의원, 여준성, 유정배, 허필홍 지역위원장, 도당 김철배 상임고문, 정언균 노인위원장, 최경순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우원식 국회의장, 정세균·김진표 전 국회의장,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 이창복·김태년 전 국회의원, 박정·백혜련·김병주·김윤 국회의원 등은 영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왼쪽)과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일 호텔 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린 우 전 수석 출판기념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원주=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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