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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계기로 단종의 역사는 물론 영월 관광·문화·과학 콘텐츠 확장 가능성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을 계기로 단종의 역사는 물론 영월 관광·문화·과학 콘텐츠 확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은 영월 청령포).

【영월】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을 계기로 단종의 역사는 물론 영월 관광·문화·과학 콘텐츠 확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BS라디오 표준FM ‘이강민의 잡지사’는 지난 4일 ‘단종과 삼엽충, 석회동굴, 시멘트, 하늘다람쥐, 할미꽃의 고장-영월 과학기행’을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환경안전공학과 교수가 출연해 영월의 역사와 지질, 생태적 특징, 수려한 자연경관을 과학적 시각에서 풀어냈다.

곽 교수는 먼저 청령포와 장릉 등 단종 관련 유적이 한국사에서 갖는 의미와 영월 일대가 고생대 바다였던 흔적을 간직한 지역으로 삼엽충을 비롯한 생물 화석이 발견되는 지질학적 보고라는 점을 소개했다.

특히 영월에 넓게 분포한 석회암 지층이 수천만년 동안의 자연변화 속에서 강과 절벽, 협곡 등 독특한 지형을 형성하면서 동강과 청령포, 선돌바위, 고씨굴 등 영월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만들어졌다고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또 다양한 석회동굴을 만들어냈으며 이러한 지질환경은 영월이 국내 시멘트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된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동강 일대 숲에는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가 서식하고 있으며, 석회암 절벽에서 자라는 희귀식물 동강할미꽃은 세계적으로도 학술적 가치가 높다며 생태적 가치도 덧붙였다.

곽재식 교수는 “단종의 역사와 삼엽충 화석, 석회동굴과 시멘트산업, 하늘다람쥐와 동강할미꽃까지 다양한 자연·역사자원이 함께 드러나는 드문 곳”이라며 “영월은 과학적으로 살펴보면 매우 흥미로운 자연환경과 역사를 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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