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군이 내수면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조성중인 ‘토속어종 산업화센터’에서 빠르면 이달말부터 민물고기 시범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토속어종 산업화센터’는 인제읍 덕산리 일원 약 2만9,000㎡ 부지에 조성중이며, 현재 마무리 시설공사가 한창이다.
군은 2020년 환경부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8억원을 확보했으며, 총사업비 181억원을 투입해 연구 및 생산 기능을 중심으로 한 종합 시설로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건물 공사는 7월 준공을 목표로 약 80%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군수산개발팀은 어종별 생태주기에 맞춰 이달말부터 미유기(깔딱메기), 동자개(빠가사리), 대농갱이 등 3개 품종을 대상으로 시범생산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본격 운영에 앞서 시설과 시스템의 안정성을 점검하는 차원이다.
건물 연구본관동은 지상 2층 건물로 1층에는 연구실과 다목적실, 기계실이, 2층에는 사무공간이 들어선다.
생산시설은 2개 동에 총 35개의 수조가 설치됐다. 친어관리동에는 6개의 수조를 갖춰 토속어종의 안정적인 사육과 생산이 가능하다. 생산시설에는 유수식 사육 시스템과 모니터링·제어 설비 등 첨단 설비가 도입된다.
군은 향후 전시·체험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환경 교육과 관광자원이 결합된 복합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통해 소양호 상류를 비롯한 내수면 생태계 회복과 지역 특화 산업 확장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손미정 군농정과장은 “사라져가는 지역 고유 어종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이라며 “공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 해 수산자원 회복과 지역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