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정선 동강 유역에서만 자생하는 동강할미꽃을 주제로 한 ‘제20회 정선 동강할미꽃 축제’가 1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정선읍 귤암리 동강할미꽃 거리와 동강생태체험학습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과 사진 작가들로 행사장 일대가 북새통을 이뤘다. 봄기운과 함께 피어난 동강할미꽃을 카메라에 담기 위한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축제장은 이른 시간부터 활기를 띠었다.
올해 축제는 희소성 높은 동강할미꽃 관람은 물론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호응을 얻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2026 세대공감 놀이터’에서는 스탬프 투어와 달고나 뽑기, 딱지치기 등 추억의 놀이가 운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메인 무대에서 열린 ‘도전 골든벨’ 퀴즈대회와 축제의 백미로 자리매김한 ‘시니 패션쇼’ 역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축제장에서는 정선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한 창업자 부스와 이동상담도 함께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지역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들은 핸드메이드 가방, 정선막걸리, 녹두빈대떡, 메밀국죽, 고로쇠 커피 등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을 선보이며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꽃과 사람, 체험과 먹거리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정선의 봄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는 평가다.
박명희 정선읍 문화체육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동강할미꽃 축제는 정선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동강할미꽃을 비롯한 정선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