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군과 (사)영월칡줄다리기보존회, 영월문화관광재단, 영월문화원은 지난 10일 영월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칡줄다리기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도 무형유산 300년 전통을 가진 칡줄다리기의 안전기원제 개최는 제59회 단종문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주민 등 참석자들은 무사고와 성공적인 행사 운영을 기원하는 한편,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으로 높아진 관심을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공유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영월 전역에서 열리는 이번 단종문화제에서는 청령포와 장릉, 관풍헌을 잇는 역사 동선을 중심으로 단종의 삶을 입체적으로 풀어내는 스토리텔링을 보강했다.
특히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연출한 장항준 감독이 단종문화제 기간 영월을 찾아 ‘창작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역사, 단종의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개막식에도 참석해 방문객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왕과 사는 남자’에서 영월군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박지환도 26일 단종문화제 부대행사로 열리는 칡줄다리기에 참여해 현장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강 둔치 전역을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셔틀버스를 확대 운행하는 한편, 주요 교차로와 행사장 진입로에 안내 인력을 집중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중점을 둔다.
여기에 영월형 반값 여행 정책을 연계해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하는 등 지역 상권으로의 소비 확산도 함께 도모할 방침이다.
김성진 영월문화관광재단 관광축제부장은 “영화 흥행으로 늘어난 방문객을 일회성 유입에 그치지 않고, 안전하고 질서 있는 관광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차·교통·안전대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다시 찾는 관광지로 이어지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