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속보=원주 개운동 물레방아거리 도로정비 및 특화거리 조성사업(본보 2023년 12월14일자 인터넷 보도)에 제동이 걸렸다.
원주시는 개운동 물레방아거리 도로정비 및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사업 계획을 수정 중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운동 물레방아거리 일대 280m 구간의 도로를 정비하고, 3m 폭의 인도를 설치해 기존에 꾸준히 제기되던 보행 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착공 당시 주변 상인들의 반대로 사업은 일시 중단된 상태다. 기존 손님들이 이용하는 주차 면수가 축소되고, 차량 진입이나 물건 하역 등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상인들은 기존 100여대 이상 노상주차 가능한 도로가 20여대 수준으로 줄으면서 그만큼 손님들의 불편이 이어질 것이란 게 주장이다.
한편 2003년 조성된 물레방아거리는 위축된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다. 인근에 상가, 초교 등이 밀집됐으나, 주차장이 별로 없는 탓에 도로변에 불법 주차가 성행 중이며, 주민들은 차도로 다니면서 사고 위험성에 노출됐다.
결국 사업은 올해 중순 다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상인들의 요구사항까지 반영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사업설명회를 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 물레방아거리 사업은 주민들과 상인들의 교통·보행 편의를 위해 마련된 사업인 만큼 모두가 만족할 만한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