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 (사)한국박물관협회와 함께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전국 31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분열된 세상을 하나로 잇는 박물관’을 주제로, 파편화된 현대 사회 속에서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서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를 이끄는 전국구 핵심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 전국 50개 기관이 소장한 유물과 작품 중 ‘최초’의 의미를 담은 소장품의 이야기를 새롭게 조명하는 ‘뮤지엄×만나다’. 둘째, 전국 18개 기관이 참여해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대립을 연대로 전환하는 창의적인 전시·교육·공연을 선보이는 ‘뮤지엄×즐기다’. 셋째, 서울, 공주, 경주, 제주 4개 지역에서 전문 해설사와 함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거니는 여행 프로그램 ‘뮤지엄×거닐다’이다.
이러한 전국적인 문화 축제 열기에 맞춰 강원도 지역에서도 특색을 살린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속초시에 위치한 국립산악박물관은 ‘뮤지엄×만나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77 한국 에베레스트 자료’를 집중 조명한다. 한국 산악인들의 위대한 첫 도전과 성취의 역사를 담은 이 자료들은 관람객들에게 가슴 뜨거운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은 ‘뮤지엄×즐기다’ 프로그램에 선정돼 ‘뉴트로 흥부와 놀부: 애니메이션x인형극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춘천인형극제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이 행사는 애니메이션과 인형극의 이색적인 만남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하고 독창적인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박물관· 미술관의 새로운 가치를 조명하고, 박물관·미술관이 가지고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하는 행사”라며 “이번 주간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의 가치를 재발견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