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NAMBOOK Festival)’가 오는 17일까지 춘천 남이섬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낭만’을 주제로 아날로그 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글로벌 문학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홀수 해에 주빈국을, 짝수 해에 국제 그림책 공모전 ‘나미콩쿠르’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세계적인 수준의 원화 전시회다. 전 세계 90개국에서 접수된 1,900여 점의 작품 중 선정된 18개 작품의 나미콩쿠르 수상작 전시를 비롯해, ‘세계 3대 그림책 상’으로 꼽히는 BIB(Biennial of Illustrations Bratislava) 60주년 특별전이 펼쳐져 최신 아동도서의 흐름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본 행사 중 하나인 나미콩쿠르 시상식은 14일 오후에 열린다.
이번 축제는 단순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읽고, 만들고, 느끼는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국내외 작가들의 그림책 워크숍 및 마스터 클래스와 함께 가족 대상 북캠프, 체류형 ‘북케이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또 국내외 출판사와 서점이 함께하는 북페어, 주한 외국 대사관 및 문화원이 참여하는 월드페어(세계 문화 부스), 원어 책읽기 세션 등 풍성한 글로벌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인디밴드 공연, 마임, 연극, 마술, 버블쇼 등 다채로운 공연 콘텐츠가 더해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체류형 축제를 선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