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군이 올해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 1,046명의 입국을 모두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영농철 인력 지원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베트남 껀터시 계절근로자 입국을 끝으로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절차가 모두 완료됐다. 올 3월 베트남 동탑성 계절근로자 입국을 시작으로 모두 12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농업유통과 농업인력지원팀이 입국부터 배치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지원했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지역 내 378개 농가와 2개 농협에 배치돼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다. 철원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는 2024년 568명, 2025년 785명, 2026년 1,046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농가 수요조사와 사전 준비를 통해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입국 일정 조율과 현장 안내, 행정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계절근로자 체류기간이 기존 5개월에서 8개월로 확대돼 별도 연장 신청 없이 장기간 근무가 가능해지면서 농가와 근로자 모두의 편의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또 군은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숙소와 생활환경, 임금 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농가와 근로자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근로 여건 개선과 권익 보호에도 나서고 있다.
유광종 철원부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이 해마다 확대되면서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과 관리를 체계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