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의 치안 역량과 적극 행정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경찰청은 최근 특별성과 포상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국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린 경찰행정 14건을 선정했다고 13알 밝혔다.
이번 심의에서 강원경찰은 피싱 피해금 환수와 노쇼(예약부도) 사기 예방 시스템 구축 등 실질적인 국민 피해 회복과 범죄 예방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강원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중국 현지까지 직접 찾아가 피싱 피해금을 환수해 눈길을 끌었다.
광역범죄수사대 소속 유덕상 경감 등 4명은 중국 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중국 법원의 판결문을 확보한 뒤 피해자와 함께 중국을 방문, 국내 수사기관 최초로 현지에서 피싱 피해금 1억8,400만원 전액을 직접 환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례는 단순 검거를 넘어 해외 범죄수익 환수까지 이끌어내며 초국가적 사법 공조의 실효성을 입증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다른 우수 사례로는 강원경찰청 수사과가 전국 최초로 자수체 개발·시행한 ‘노쇼 사기 예방 홍보문 자동 전송 시스템’이 선정됐다.
문수진 경장 등 2명이 추진한 이 시스템은 예약 고객에게 자동으로 예방 문자를 발송해 숙박업·요식업 등을 대상으로 한 노쇼 사기를 사전에 차단하는 방식이다.
시행 전후 3개월을 비교한 결과 관련 피해 발생 건수는 89건에서 23건으로 74%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적인 범죄 예방 효과와 함께 행정 효율성까지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시스템은 성과를 인정받아 조달청과 경찰청 간 업무협약을 통해 나라장터를 활용한 전국 확대 시행으로 이어졌다.
각 팀에는 1,000만원씩 특별성과 포상금이 수여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둔 경찰관을 적극 발굴해 성과 중심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hwy@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