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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순례자’ 시인, AI와 노래로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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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자 시인, QR코드 담은 시노래집 ‘누구시더라’ 출간

100여 개국을 여행하며 ‘지구 순례자’로 불려 온 삼척출신 김인자 시인이 AI(인공지능)와 협업해 완성한 새로운 형태의 시노래집 ‘누구시더라’ 를 펴냈다. ‘AI와 함께하는 시노래’를 부제로 한 이 책은 독자가 시(詩)를 읽는 것은 물론, 각 시편에 수록된 QR코드를 통해 유튜브에서 노래까지 감상할 수 있다.

모두 5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은 시인이 히말라야, 몽골 초원, 사하라 사막 등 전 세계를 순례하며 길 위에서 마주한 인간의 고독, 자연이 주는 위로, 그리고 생의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지뢰밭을 사과밭으로 만들겠다’는 시인의 오랜 평화 비전과 삶의 본질에 대한 미학적 성찰이 깊이 녹아 있다. 표제작이기도 한 ‘누구시더라’는 타인을 향한 질문이자 동시에 자신을 향한 내면의 물음으로, 독자들에게 “그는 누구였을까. 나는 누구인가”라는 존재론적 여운을 남긴다. 

김인자 시인은 “시는 시대와 함께 호흡해야 한다”며 “읽는 시를 넘어, 함께 부르고 나누는 시를 꿈꿨다”고 밝혔다. 달아실출판사 刊, 192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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