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몸맘창작소를 운영하는 안현옥 작가가 ‘자기돌봄력’을 펴냈다.
사람들은 삶이 흔들릴 때, 먼저 자신을 의심하고 스스로를 밀어낸다. 감정은 통제되지 않고, 관계는 어긋나며, 반복되는 선택 속에서 점점 자신을 잃어간다. 이 책은 단순한 위로나 긍정의 메시지를 넘어, 무너진 내면의 균형을 다시 세우고 스스로를 돌보는 법을 모른 채 버텨온 사람들에게 하나의 전환점을 제공한다. 더 이상 무너지지 않기 위해 애쓰는 삶이 아닌 스스로를 이해하고 선택하며 성장하는 삶으로 우리를 이끈다.
저자는 자기돌봄력을 “어떤 위기와 불편한 감정 속에서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스스로를 조절하고 건강한 선택을 이어가는 내면의 역량”이라 정의한다. 이는 일시적인 마음관리 기술이 아니라, 삶 전반을 지탱하는 근본적인 힘이다. 책은 이 힘을 구성하는 네 가지 핵심 축-자기개념 안정력, 자기 조율력, 대인 관계력, 실행 지속력을 중심으로 독자의 내면을 구조적으로 재정비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자기개념 안정력’과 ‘자기 조율력’이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감각을 세우고, 감정과 신체 반응을 이해하고 조율하는 능력을 기르는 과정은 단순한 자기계발을 넘어 깊은 회복을 이끈다. 행복우물, 420쪽, 2만4,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