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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영랑호 벚꽃축제, 지역경제 효자 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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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 방문객 지역 방문객보다 많아
소비액 91억원⋯78% 외지인 지출

◇영랑호 벚꽃길 풍경.

【속초】속초의 봄 관광을 알리는 영랑호 벚꽃축제가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시와 KT, 고려대학교 디지털혁신연구센터, KB국민카드가 지난달 11~12일 영랑호 일대에서 열린 ‘2026 영랑호 벚꽃축제’의 방문객과 지역에서 발생한 소비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전체 방문객은 4만7,9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개최 전주인 2만8,015명보다 71.3% 증가한 수치다.

 외부 방문객에 대한 강한 유입 효과도 확인됐다. 전체 방문객 중 외지인 방문객은 2만5,736명으로, 현지인 방문객 2만2,187명을 넘어섰다.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뚜렷했다. 축제 기간 지역에서 소비된 금액은 약 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체의 78%인 약 71억 원이 외부 유입 소비자가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지인의 방문이 지역 상권 소비로 이어진 셈이다.

 축제 전후 기간과 비교한 상권 매출 분석에서도 긍정적 흐름이 나타났다. 축제 기간 소비 금액은 전후 기간 평균보다 11.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음식업과 여가·오락 업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음식업 매출은 축제 전후 대비 23.1%, 여가·오락 업종은 44.0% 늘었다. 

 속초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영랑호 벚꽃축제를 속초의 대표 봄 관광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영랑호 벚꽃축제가 속초 봄 관광을 이끄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임을 확인했다”며 “방문객 편의와 안전, 지역 상권 연계를 함께 강화해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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