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군수부터 광역·기초의원까지 총 23명의 후보의 지역 민심 경쟁이 본격화됐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특징은 군수 선거의 4자 구도와 군의원 선거구별 다자 경쟁, 그리고 현·전직·시민사회 출신 후보들이 뒤섞인 혼전 양상이다.
지역에서는 정당 대결을 넘어 인물 경쟁과 지역 조직력, 세대별 표심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영월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선규 후보와 국민의힘 김길수 후보, 조국혁신당 엄삼용 후보, 무소속 최명서 후보 등 변수 많은 4자 대결로 치러진다.
또 다자구도 특성상 특정 후보의 지지층 결집 여부와 부동층 이동이 당락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
도의원 1선거구는 민주당 손경희 후보와 국민의힘 정대옥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이며 2선거구는 민주당·국민의힘·무소속 등 3명이 출마하면서 치열한 다자 경쟁이 예상된다.
군의원 선거에서는 가·나 선거구 모두 복수의 현직 의원들이 재선 또는 3선에 도전하면서 경쟁이 더욱 뜨거워졌다.
여기에 시민사회·노동계·지역단체 출신 후보들까지 가세하면서 단순 정당 구도보다 생활밀착형 공약 경쟁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또 조국혁신당도 군수와 군의원 가·나선거구에 후보를 내며 지역 정치 지형 변화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월군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몰린 영월읍과 고령층 비중이 높은 읍·면 지역의 표심 흐름이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조직력만으로는 승부를 장담하기 어려운 다자구도”라며 “중도·부동층과 생활밀착형 민심을 누가 먼저 잡느냐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